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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차단기 안올라감 원인과 해결 방법 - 교체 비용 후기

by thasa 2022. 2. 27.

누구나 차단기가 내려가는 경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보통 다시 올리면 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며칠 전에는 다시 올리니까 퍽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더라고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전문가를 부르게 됐습니다. 차단기 안 올라가는 원인과 해결법 알아볼게요.

 

누전 차단기 내려가는 원인

일단은 누전차단기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요. 전기가 누전이 발생하거나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차단기가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전 차단기가 내려갔다는 것은 분명히 뭔가 이유가 있다는 건데요. 다시 올렸을 때 안 내려가고 잘 사용이 된다면 순간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서 내려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식세기 등 갑자기 많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과부하가 걸려서 차단기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겨울철에는 결로로 인해서 물이 차단기나 콘센트에 들어가는 등의 습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차단기를 다시 올렸을 때 바로 내려가거나 짧은 시간 내에 다시 내려가면 무리하게 다시 올리지 말고 원인부터 찾아 해결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떤 가전제품을 사용했더니 갑자기 차단기가 내려갔다 그러면 그 가전체품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고 보통 멀티탭이나 욕실 콘센트 같은 곳에 물이 들어가거나 해서 차단기가 내려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선이 벗겨진 부분이 있다거나 전기장판이 원인인 경우도 많은데 굉장히 화재 발생 확률이 높고 위험하죠.

 

그리고 누전차단기 자체가 고장 났을 수도 있습니다. 수명이 15년 정도 이기 때문에 그 이상 사용했다면 원인 중 하나 일수 있습니다.

 

누전차단기 안 올라가는 원인

누전차단기가 내려가서 다시 올렸는데 다시 내려간다면 더 이상 무리하게 올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더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위에서 알아봤던 차단기가 내려가는 원인들 중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원인을 먼저 제거한 다음에 차단기를 다시 올려봐야 합니다.

 

여전히 차단기가 안 올라간다는 것은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문제는 원인을 전혀 알 수 없을 때인데요. 차근차근 알아보는 방법 알아볼게요.

 

일단은 정전이 된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우리 집만 전기가 안 들어오는 건지 먼저 체크를 하고요.

 

가정용 누전차단기
가정용 누전차단기

 

누전차단기 생긴 모양이 조금씩 다르긴 하던데 일단 저희 집 주택에서 사용하는 누전차단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간 다르다고 해도 비슷할 테니 참고해보세요.

 

왼쪽에는 전체 차단기가 있고 보통 이렇게 우측에는 용도에 따라서 누전차단기가 달려있는데요.

 

어떤 한 군데 문제가 있는데 전부다 전기가 차단돼버리면 불편하기 때문에 나눠져 있는데 어떤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잘 살펴보면 원인을 찾기 쉬워져요.

 

보통 에어컨이나 식기세척기 같은 경우 과부하 걸리기 쉽기 때문에 선이 따로 나눠져 있는 경우가 많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전등 1이 내려갔는데 다시 올리니까 불꽃이 튀면서 퍽 소리가 나고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어요. 불꽃이 튀는 건 처음이라 어찌나 놀라고 당황했던지요.

 

전등이라고 써진 차단기가 내려갔기 때문에 전등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전등을 살피고 다시 올렸어야 했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올렸다가 불꽃과 함께 큰소리가 났기 때문에 불이라도 나는 건 아닌지 겁이 덜컥 나더라고요.

 

전등이 아닌 다른 차단기가 내려갔다면 가전제품 코드를 전부 뺀 후 다시 올리고 한 개씩 연결해보면서 차단기가 내려가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전기안전공사 1588-7500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보이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초수급자 같은 어려운 계층만 수리 지원을 한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누전 차단기 안 올라감 해결

일반 가정에서는 전기 공사하는 사람을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지역 이름을 붙인 ○전기, ○조명등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가까운 전기 전문가를 불러야 해요.

 

저도 검색해서 전문가를 불렀는데요. 저는 당황스럽고 급한 마음에 출장비나 수리비를 물어보지 않고 그냥 불렀는데 업체마다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물어본 다음에 부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오기 전에 전등에 뭐가 문제가 있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그날 집 밖에 있는 벽을 물 뿌려 청소를 했는데 전등에 물이 들어간 게 원인인 것 같았어요.

 

수리하시는 분 오시자 마자 원인이 그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차단기 확인 후 전등 먼저 봐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제예상이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물이 들어갔더군요.

 

누전차단기 모양
누전차단기 모양

누전차단기 나사를 풀어서 열면 요런 모양의 작은 차단기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데요. 노란색 버튼은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버튼이에요.

 

노란 버튼을 눌렀을 때 차단기가 내려가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거예요. 차단기가 잘 작동돼야 우리의 안전도 보장되는 거니까 눌러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누전차단기 교체 비용

차단기에서 불꽃과 큰소리가 났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그건 고장 난 게 확실해 보였고 다른 옆에 있는 차단기들도 노란색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봤는데 웬걸 몇 개가 같이 고장 났더라고요.

 

분명 전등 말고는 다 멀쩡했었는데 스파크가 튀면서 뭔가 같이 잘못되었나 봐요.

 

그래서 총 3개를 교체했습니다. 개당 만원씩 3만 원에 출장비 3만 원 해서 총 6만 원이었어요.

 

그래도 원인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해결했고 비용이 조금 나간 거 같아요. 지역이나 업체마다 비용이 다른데 10만 원 이상씩 비용을 청구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 같은 경우엔 단순히 차단기 교체만 했으니 큰 비용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전기 청소기를 물로 닦아서 고장 냈다기에 웃었는데 제가 똑같은 짓을 하고 말았네요.

 

개인적으로는 멀티탭에 물을 쏟아서 갑자기 차단기가 내려갔다거나 하는 등의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 있을 때 말고는 전문가를 불러 해결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전기는 비전문가에겐 너무 어렵고 위험하고 자칫 더 큰 화를 입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전선이 잘못된 경우에는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많이 위험하고 비용도 훨씬 많이 들겠지요.

 

어쨌든 비용은 들었지만 원인을 확실하게 알았고 전문가가 보고 가서 그런지 맘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누전차단기 내려가는 원인과 해결방법 알아봤는데요. 저처럼 차단기에서 불꽃이 일고 큰소리가 났다면 차단기가 고장 난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사람 불러야 하니 빠르게 전문가 불러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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